글
무의식적으로 운전을 하고 다니지만 가끔,
내가 잘못되면 내 고양이들은 어떻게 될까 더럭 겁이 날 때가 있다.
예민하고 소심하고 섬세하고 민감하며 크게 혼을 내도 내 주위만 뱅뱅 도는 새복이와,
먹성좋고 눈치 없고 막무가내인 다복이에게
내가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.
사람을 거두는 것 만큼이나 큰 책임감이다.
내가 저들의 세상의 전부이고, 삶과 죽음이 나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면 짠하고,
애틋하고 가슴이 뻐근해진다.
건강 챙기고,
운동 하고,
내 고양이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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