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서울미치연에서 케이스 컨퍼런스 들어야하는 날이다.
그런데 폰을 두고 가는 바람에 기차시간을 놓쳤고, 집으로 돌아와서 전순영교수님께 전화해 사기치고 안 갔다.
이 일은 우연일까.
운명은 나를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지.
후회와 자책의 날들이다.
게으르고 집에만 있게 하고 퇴보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.
불안이 또 스멀스멀....
바쁘고 늘 뛰어다니는게 더 나았나
모르겠다. 항상 쫓기고 동동거리고
책임져야할 세 아가들.
무섭다.

by 새다은 2016. 8. 21. 17:31